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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소한 국산 포터블 디지털 기기 (1)

글쓴이 : SOONDORI

20년이라는 시간은 Vintage 기기의 숙성에 충분한 시간이다. 30년을 넘어서면 완숙, 그 이상은 엔틱 등급으로 넘어가기. 그러면 10년은? 모델 아가씨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함께 공원에 놀러 갈 정도의 시간인데…

10년 아니면 20년, 그렇게 짧은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사람이 늙었거나 간사해서 이것저것이 촌스럽고 생소함.

■ 1998년, 새한정보통신, MPman F-10

세계 최초. 당연히 대한민국 최초. 32메가 바이트.

* 관련 글 : 대한민국 MP3 플레이어들

(▲ MP-F20. 외견 상 뭐가 다른지? 출처 : museumofportablesound.com/get-involved/most-wanted/)

■ 2003년, 삼성전자 YP-35

MP3/WMA, 128M 바이트.

삼성전자 YP-35 사용자 매뉴얼

   (이상 출처 : ebay.com)

■ 2004년, LG MF-FE422

FM/MP3/WMA/OGG, 256M  바이트, AAA 건전지, 38g.

(출처 : https://twojepc.pl/artykuly.php?id=lg_player_256mb&jedna_strona=1)

■ 2004년, LG MF-HE700

MP3/WMA/OGG/ASF/JPEG, 20기가 하드 디스크 사용. 애플 따라가기.

(출처 : https://www.ebay.com/itm/255970479258)

“…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중동 시장에「MF-HE700」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인 MP3를 출시했다고 중동 Middle East Company News는 전했다… 또한 FM 송신기도 장착돼 있으며 대용량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동영상은 8시간, 음악은 20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IDC의 전망을 인용해 전 세계 MP3 플레이어 사업 규모가 2008년 5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중동 시장의 고객들도 이러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LG전자의「MF-FD150」휴대용 디지털 MP3 플레이어는 256MB 메모리에 FM 라디오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Red Dot 디자인 대회 2004」에서 1등을 차지했다. MF-HE700은 국내에서는 현재 미출시된 제품이다…” 출처 : 에이빙(AVING)(https://kr.aving.net)

■ 2004년, iRiver iFP-790

256M 바이트.

(출처 : https://www.newegg.com/iriver-ifp-790-mp3-player/p/N82E16855150063)

■ 2004년, 삼성전자 YP-T6

256M 바이트

(이상 출처 : https://www.kleinanzeigen.de/s-anzeige/samsung-yepp-t6/2418395586-172-2344)

“… 삼성전자가 신감각 패션 디자인의 MP3플레이어 ‘옙(Yepp) YP-T6’를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옙 YP-T6’는 초소형·초경량 디자인으로 모서리 부분을 라운드 처리하고 2톤 칼라를 적용해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 아연 소재 사용 및 알루미늄 마감 처리를 통해 보다 깔끔하면서도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 3라인 화이트 LCD는 다양한 곡 정보 및 사용자 설정 사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사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아이뉴스, 2004.09.21,  https://www.inews24.com/view/124313)

■ 2005년, iRiver T10

FM/MP3/OGG/WMA, 녹음 기능, 1.1인치 LCD, 2G 바이트.

(출처 : https://archiwum.allegro.pl/oferta/iriver-t10-odtwarzacz-przenosny-mp3-1gb-i8989572215.html)

■ 2005년, Cowon D2 DMB

잘했던 기업, 코원… 훗날 중국 게임 회사에 매각됨.

* 관련 글 : Cowon D2 DMB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이제는 확실한 빈티지

■ 2009년, 삼성전자 CD-YEPP

표제부 사진의 기기.

“… 삼성전자가 지름 8㎝의 CD를 재생할 수 있는 초소형ㆍ초경량 CD플레이어 ‘CD-Yepp'(모델명 : MCD-MP8)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CD보다 지름이 4㎝ 적은 CD를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CD 플레이어로 MP3 CD는 물론이고 CD-R, CD-RW 디스크까지도 재생할 수 있다. 200MB 용량인 지름 8㎝ CD로 45∼50여 곡의 노래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무게도 165g에 불과해 휴대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권장 소비자가는 25만 원…” (동아일보, 2009.09.20,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10703/7710004/1)

MP3 세상에 들어가면, 빈티지 등급 상승을 위해 대기 중인 기기가 참으로 많다. 사람은 듣는 귀가 있고 시간은 무조건 흘러가니까, ‘오디오’ & ‘빈티지’는 마르지 않는 샘물.

[ 관련 글 ]
이제는 생소한 국산 포터블 디지털 기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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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의 지나친 자만, NW-MS7 ATRAC3/MP3 파일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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