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지구 위 단 하나의 땅덩어리 판게아가 여러 조각으로 갈라진 마당이니, 논리상 모든 나라는 섬나라인 셈. 그런 섬나라 중에서 남들과 다른 섬나라 영국은, 대충 살기로 한 인생이 모인 곳? 산업혁명의 나라였음에도 뭘 만들든 어설픈 게 많다.
벌처럼 여왕을 떠받드는, 젠틀맨이라고 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행실이 전혀 그렇지 않았던 종족의 나라에 암스트라드라는 빈티지 가전 브랜드가 있었고, 누구도 모를 <아리랑 라디오>가 연상되는 튜너와 <아리랑 전축>이 떠오르는 인티앰프가 있었고.
○ Multiplex 3000 튜너
FM 전용, 잡지 광고를 기준으로 1972년.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picclick.co.uk/Amstrad-Multiplex-3000-Tuner-vintage-working-276327453529.html)
(출처 : www.hifianswers.com/2023/02/amstrad-multiplex-3000/)
(출처 : https://www.soriaudio.com/index.php?mid=audio&document_srl=42791070)
○ IC 2000 인티앰프
실효 출력 18W@8오움. 20~25Khz, THD 0.5%, Amstrad ZX1942P 하이브리드 IC 사용, OTL 구조, 1972년.
(▲ 제 짝 IC 2000 인티앰프와 함께. 출처 : https://www.vintage-radio.net/forum/showthread.php?p=1429175)
(출처 : https://www.hifianswers.com/2022/02/amstrad-ic2000/)
너무 좋은 소리가 나오면 이상한 시스템. 해외에서는, <아리랑 제품> 정도로 인식 중이다. 그런데… 또 다른 누구에게는 그 <아리랑>이 너무 매력적이거나 너무 가치롭게 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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