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OONDORI
스텔라 베이스 ‘SONATA’를 거친 후 후륜 구동을 버리고 전륜 구동으로!.
그래서 회전반경이 컸던, 실내가 넓다고 자랑했던,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는 데다가 통까지 가벼우니까 대우자동차 모델보다는 잘 나갔던, 그러면서 소비자가 착각했던, 세미 트레일링 아암의 한계에, 엔진도 그렇고 특히, 자동변속기가 엉망이었던, 그리고 기타를 포함하여…
세 대를 굴려보았더니, 실로 애증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모델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보국 정신으로? 나쁘게 이야기하면 소비자 주머니 털기? 그렇게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기념비적 제품은… 가끔은, 미쓰비시의 망조가 없었다면, 그들이 어떻게 성장했을까 싶음.
바야흐로 IT 세상이 도래하여, IT의 상징인 와이파이를 즐기며 볼트 몇 개쯤은 쉽게 생략하고 차를 조립하는 집단이 되었고, 이제는 ‘소나타’를 쓰레기통에 던지려는 듯한 느낌아닌 느낌까지? 그래서 빈티지 소나타를 충분히 기억하는 사람은, 그런 모습이 심히 불만이다.
(출처 : https://www.etsy.com/uk/listing/487658605/hyundai-v6-sonata-gls-automobile)
빈티지 감성 충만했던 1990년형 소나타에 장착된, 빈티지 감성의 카 스테레오는…
어렵게 찾았다. (어떤 미쿡 수출형 모델에 국한된 조건으로) 순정 카스테레오의 모델명은 H-450.
AM/FM, PLL, 자동 선국 기능, Full 로직 데크, 오토 리버스, Normal/ Metal, Dolby-NR, 구간 탐색(TPS; Tape Program Sensor), 4채널 앰프/BTL 20W대 추정, 소개 시점은 1990년 전후.
(출처 : https://www.ebay.com/itm/304742393555)
다 좋은데…
이 제품은 Made in Japan이다. 정확하게는, 현대자동차 로고가 인쇄된 일제 Panasonic H-340/H-450 등 모델을 가져와 자사 모델이라며 출고한 것.
(출처 : https://www.ebay.com)
가만있자… 그러면, 1) 새시와 디자인 틀 모두가 미쓰비시의 것, 2) V6 3000cc 엔진도 미쓰비시의 것, 3) 카 스테레오도 일제. 차 떼고 포 떼면, 대한민국 현대자동차는 수출 영업자 겸 수출형 조립 공장 역할만 수행한 것이 되어버리고… 이거 원!
(▲ 우 핸들/좌 핸들 차량의 무게 배분을 생각할 때, 운전자 탑승 위치의 반대 편에 엔진이 마운트 되어야 함에도 기술과 성의 부재로 일제 엔진을 가져다가 턱! 하니 운전석 쪽에 던져놓았으니… “장난해?” (관념상)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상한 자동차가 되어 버렸다. 그 외의 행태 다양성이 대해서는, 말하면 입만 아프다는…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www.caranddriver.com/photos/g60429444/2023-bmw-m2-vs-2024-ford-mustang-dark-horse-comparison-test-gallery/)
그러나 어쩌겠는가?
성장기의 대한민국은, 자동차도 오디오도 기타 산업분야도 대부분 그런 형편이었다. 어찌 보면, 심히 당연한 일이자 당연한 구조. 그나마 자립의 길로 잘 굴러갔으니 다행이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몰락을 간절히 염원하는 자들이 활개치고 있어서 문제인 상황. 독도를 상납할 기세라니…
“워낙에 기본 성질이 더러븐, 떠들썩하게 서로 싸우다가 갑자기 뭉치는, 여차하면 밥상을 엎어버리는 민족이라서 잘 안될 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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