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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사 FA-960 A/V 디지털 서라운드 앰프

글쓴이 : SOONDORI

“고맙습니다” 아래는 2020년 9월 20일, 김동오 님께서 제공해주신 금성사 FA-960 AV 인티앰프 실물 사진들.

프론트 120W@8오움, THD 0.05%, 센터 120W@8오움, THD 0.9%, 리어 30W@8오움, THD 0.9%, Dolby Surround Pro-Logic, 소개 시점 1990년대 말 추정.

(▲ 레이아웃, 톤, 폰트 등에 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은 파이오니어, 롯데-파이오니어…”~스럽다”)

(▲ 아하! ‘AV 디지탈 써라운드 앰프 FA-960’의 한글/영문 폰트는… 전혀 어울리지 않음. 열심히 만든 기기인 듯한데 전체적인 정제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예를 들어, 중앙 영역 수평선들 위치가 언밸러스하고 기타 음각 선들의 굵기가 너무 두꺼워서?)

(▲ UBB라는 버튼. 뭘까? 라우드니스 위치 정도인데… Ultra Big Bass? Ultra Bottom Bass?)

(▲ 표시창은 ‘A→’, ‘B→’로 오디오와 비디오를 구분한다. 오디오에 비디오를 합치니 입력 버튼들은 잔뜩. 그리하고도 하단에 Flap Door까지 있으니…)

* 관련 글 : 아남전자 AV-3500, 말 그대로 A/V 앰프

(▲ 기기 전면 ‘원격감지’ 단어에 상응하는 ‘시스템 접속단자’ 정의)

(▲ 센터는 단자 두 개면 됨. 그런데 4개. 그리고 흰색으로 마킹을 해 놓았다. 나머지 두 개는 불용인가?)

(▲ 좌하단 Sanyo LC7883은 필터 내장 DAC, 우하단 Asahi kasei AK5339-VP는 ADC. 상단 Sanyo LC7535는 전자볼륨+라우드니스 IC. 그나저나 Dolby 처리기는 어디에?)

(▲ 모퉁이 한 구석에 Dolby 마크 찍힌 산요 LA2730 IC가 있다. 정확하게는 카세트 등에 쓰이는 Dolby-B 노이즈 리덕션 IC)

(▲ 그러므로 Dolby Pro Logic 신호의 해체는 OP.AMP로 구성된 주변 복합 회로가 담당하고 있을 것. 그러니까 Dolby = Fx(여러 개 C4570 + LA2730))

(▲ 메인 앰프 부, 도시바 2SC3281 + 2SA1302 그리고 NEC uPC1342V 드라이버 IC. 출력석 등급은 15A, 200V, 내발열 150W까지)

(▲ 이 전문 IC 덕분에 DC Offset 잘 잡히고 바이어스 틀어짐 없고 출력석도 보호되고… 뭐든 좋다. 공간 절약의 의도도 있었겠지만 LG 설계자가 잘 선택한 것. 잘은 몰라도 상당히 튼실한 소리가 날 듯?)

(▲ 후면 출력용 2채널 산요 STK4142 II. (그나저나 왜 저렇게 떡칠을 했을까?) 베이지색(=앰프 영역)과 적색 기판(=음장 영역 등)은… 재질이 다름. 밀폐 공간 내열성을 고려한 조치였는지도 모른다)

(▲ PCB 중앙의 가로 막대는 기판 하중을 고려한 조치)

(▲기판 패턴을 보면 메인 파워앰프 단위 유닛은 총 3개. 두 개는 프론트, 나머지는 센터 취급)

소개 시점 추정 논거는 1) 웃는 얼굴을 담은 원형 LG 로고를 1995년부터 사용, 2)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본격적인 TV 위성방송은 (주)Skylife의 2002년부터, 3) 마침 LG(후면)와 Goldstar(전면) 로고가 혼용되던 시점이 90년대 후반경이므로.

* 관련 글 : 다시 보고 싶은 국산 모델들, 금성사 FA-5000 인티앰프

역사적 가치가 있는 레어 아이템일 것이고… 기기 상태는 상당히 좋아 보인다. 반면에 IMF 환란기의 영향이 있었던  것인지? 기본도 좋고 뭔가 열심히, 많이 담으려 했음에도 왠지 모르게 전체적인 통일성이 약간 부족하다는 의견.

디자이너보다 엔지니어가 우월했던 여건의 제작물이 아닌가 싶다. 아니면 그가 좀, LG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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