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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용복, 그 얼굴에 햇살을

글쓴이 : SOONDORI

“TV에 왜 장애인이 나와?”

그런 누군가의 못 된 말 한마디에 1978년 이후 방송에 나갈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는… 많이 좋아하는 가수 이용복 씨의 인터뷰가 있다.

(스티비 원더처럼 미국에 살았다면? 곱씹을수록 그 시절의 세상은 재수가 없음)

그리하여… 현재는 충남 태안 만리포 인근에서 펜션, 카페를 운영 중이시라고.

1972년에는 뭘 하고 있었던가?

그의 노래를 흥얼거리던 학생은 국민핵교 또는 중핵교에 다녔거나… 그리고 그의 노래는 라지오에서 들었거나 이제는 아련한 흑백 테레~비를 보면서 들었거나.

테레~비라…

그렇게… 테레~비를 볼 수 없는 사람이 열심히 노래하고 있었는데 테레~비도 볼 수 있는 자가 그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표제부 사진 출처 : http://www.lpcafe.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19629&search=&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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