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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an Kardon Aura Studio 스피커

글쓴이 : SOONDORI

어떤 카페에 있던… ‘삼성전자의 해파리 스피커’.

무지향 스피커, Bluethooth/WiFi, 1.5인치 트위터 × 6 + 수평 배치된 4.5인치 우퍼, D-클래스 앰프 15W × 2 + 30W, 50~20Khz, S/N 80dBm, 동작 전원 DC 19V, 252mm × 252 × 363, 4Kg.

대체로… 빈티지 덕트형 스피커의 엔클로저 개념을 180도 뒤집고 투명하게 만든 형태. 모든 덕트형, 미로형 스피커의 저음 강화 원리 그대로, 3차원 구체안에 기다란 음 전파 경로를 두고 저음이 오랫동안 흐르게 만들어서 저음 강도가 커진 것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시스템.

시간을 양(量)으로 치환하였다고 함은… 사람의 귀는 희한하게 누적적이고 정말 자연스럽지도, 평범하지도 않다.

(▲ 장치 바닥 면. 평면형 유닛을 쓴다. 주변 골은 밀접한 바닥면의 반사 저음을 빠르게 소화하는 공학적 배려이려니… 그게 아니어도 그렇다고, 좋게 생각함. 출처 : www.youtube.com/watch?v=8GXTL343RuM)

2013년의 원년 모델 Aura가 이곳저곳에서 대서특필되고 어쩌고저쩌고 그랬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디자인이 너무 참신했기에?

현물 Aura Studio 2의 소리는 그냥 그렇다. 가부좌 틀고 차분히 듣는 스피커가 아니므로 한계가 있음. 역시… 많은 이들이 오가며 슬며시 주목하고 잔류 이미지를 기억해주기를 원하는 작은 카페나 영업 공간, 그럴듯하게 보이기를 원하는 작업 공간의 BGM용으로만 최적이라는 생각.

“다음 달 미팅 장소는 그… 거기… 해파리 스피커 있던 곳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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