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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디오 세상 : 현대자동차 스텔라의 카 스테레오

글쓴이 : SOONDORI

국산 빈티지 오디오 정보를 해외에서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처럼… 국산 자동차와 그것에 탑재된 국산 자동차 오디오 역시 해외 가마니를 뒤져야 한다.

(출처 : www.thetruthaboutcars.com/2021/10/rare-rides-the-1987-hyundai-stellar-korean-midsize-and-ford-cousin/)

(▲ 위 흐릿한 제품이, 1986년형 Pony-2에 탑재된 오리지널 품과 같다는 의견을 적어두고… 다양한 오디오 시스템을 만들 정신과 여력이 없었다에 한 표)

그러던 와중에… “아이구메~ 이거시 머여?”

심장이 두근두근. 도저히 기록해두지 않을 수 없는 1986년형 ‘Hyundai Stellar Executive’ 모델의 캐나다발 사진 자료를 만나게 됨. (이규제큐티브 버전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필시 개러지에 잘 보관되었던, 근 40년짜리 ‘그랜드 파더스 카’일 터.

이렇듯 잘 보관된 원년 스텔라 고급형 버전이 3,100 캐나다 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허~ 희소성과 차량의 상태를 보건대 너무 싼 것 아닐까?

“경영자만 타야 한다”고 적어 놓은 수출형 빈티지 럭셔리 세단이라…

(▲ 선루프 포함)

(▲ 포그 램프 포함)

(▲ 아이고~ 너무 아름다운 1.6리터(=수출형, 미쓰비시 오리지널 엔진일 것) 직렬령 4기통 캬브레이터식 엔진. 축 클러치를 경유하여, 엔진이 냉각팬을 직접 돌리고 있음)

(▲ 현대자동차가 강화된 수준의 방청 처리를 하고 출고한 모양이다. 캐나다는 눈이 많이 내리고 워낙에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설렁설렁했다가는 시장에서 즉시 OUT! 당시 현대자동차는 그런 위험을 잘 알고 있던 것. 혹은, 약간의 방청 가필 사례일 수도 있고. 어쨌든, 정품 소음기마저 그대로인… 매우, 매우 훌륭한 상태)

(▲ 트렁크 위 짐칸 옵션 포함)

(▲ 역시… 현대자동차가 방청 수준을 한껏 높였던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니, 국내용은 흔히 녹이 슬멀스멀했음을 기억하게 되고… 예나제나 참 얄팍하다)

(▲ 이런 흙받이조차 돈을 받는다. 모두가 구매자 옵션)

(▲ 스틸 휠이 아닌 알루미늄 휠. 첫 구매자는 Full Option 차량을 사신 것이다)

(▲▼ 생뚱맞은 형상의 조향 핸들은… 설마, 정품이다? 누가 MOMO 핸들 유사품을 달았다? 그랜드 파덜~ 자동차에 많이 어색한 정품)

(▲ 누적 마일리지는 꼴랑 99,191.6Km. 역시 그랜드 파덜~ 자동차. || 요즘은 손가락이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대쉬보드 쪽에 비상버튼을 배치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 럭셔리 세단에서 카세트테이프를 삭제할 이유가 없으므로, 테이프 삽입 시 다이얼 패널이 뒤쪽으로 젖혀지는 방식일 것. ||  소개 시점을 생각할 때, 자동변속기는 당연히 유성기어 1조로 동작하는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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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출처 : https://carsandbids.com/auctions/KV06NxPl/1986-hyundai-stellar-executive)


○ 다음은 1988년형 유럽 수출 버전. 수출형은 1.6리터, 국내용은 1.5리터. 그래서 사제 에어컨을 달고 운전자 포함 성인 두 명 탑승하면… 정말 벌벌 떨면서 기어간다. 공용차를 전담 운전하시던, 매우 점잖았던 직원분께서 은근히 답답해 하셨던 것이 기억나고.

(▲ 포니-2와 공유하는 그러나 FM이 삭제된 카 스테레오. ▼ 엔트리급 버전이랍시고 타코미터도 삭제하였다. “뭐…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해서 더 좋은데?”)

(출처 : https://www.handh.co.uk/about-us/)

○ 고급형 Executive 버전 그리고 아래 팸플릿에 있는 카 스트레오는 뭔가… 특별함?

(▲ 디자인 결을 보면, 일본 등 타국 제품인 듯)

덤으로 걸린 것. 에휴~ 미쓰비시 엔진을 장착했다고 홍보하고 있다니…

(이상 출처 : https://picclick.co.uk/Hyundai-Range-1984-UK-Market-Single-Sheet-Sales-175844465664.html#&gid=1&pid=1)

○ 스텔라 북미 진출 현대자, 대 캐나다 선적. (매일경제, 1985.02.27, https://www.mk.co.kr/news/economy/677180)

“… 현대자동차(대표 정세영)의 스텔라가 캐나다 진출에 성공, 3월 1일부터 현지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총 2천6백 대의 스텔라를 캐나다에 수출, 캐나다 전역 1백 34개소의 판매망을 통해 시판케 되는데 스텔라는 84년 초부터 1년 동안 미국 칼스판 자동차 시험기관에서 총 42개 항목의 안전도 규정 및 배기가스 규정에 합격, 캐나다에 진출케 된 것이다…” 

○ 무려 50장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WEB에 등록해 주신 Doug 氏에 감사드림. 아래는 그분의 간단 코멘트.

“… 이 차를 아는 사람은 없겠지만, 빈티지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는들어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현대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전, 캐나다에서 시장 반응을 테스트했습니다. 즉, 이 스텔라가 캐나다 전용 럭셔리 모델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현대자동차가 포니의 판매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스텔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Stellar는 Ford 플랫폼과 Mitsubishi 파워 트레인을…”

* OK! It’s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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