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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뭐든 버리는 나라의 작은 오실레이터

글쓴이 : SOONDORI

“왜 이런 게 돌아다닐까?”

대학과 기업 연구실에서 쓰던 것은 그려려니 하는데… 공군이 쓰던 것, 원자력 발전소에서 쓰던 것, NASA가 쓰던 것도 돌아다닌다. 그런 꾸러미 모두를 1970년대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소비에트사회주의인민공화국의 스파이들은 많이 편안해질 듯.

개인이 군용 차량이나 탱크나 전투기를 살 수 있는 나라 그리고 不用이 철저한 나라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차고 넘치는 자원에, 기술적 진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이려니 함. (총 쏘고 탄피 찾는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

3Khz를 생성하는 작은 OSC 모듈은, 어떤 함체 안에 담기고,

그 함체는 사람이 바글바글한 동그란 공간의 어딘가에 붙어서…

1967년의 새턴 V 로켓이 된다. 달나라로 날아갔다는 그것.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이베이)

세상이 변해서…

환상의 나라, 소련에 가면 국가 기밀을 연구했던 국책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을 저자거리에서 만날 수 있고, 방치된 각종 군사장비에, 폐기된 우주 셔틀에… 심지어 버려진 실험장에서 탄저균 + 알파를 가져올 수도 있음.

거기는 심적, 물적 자원이 없어서 그렇다. 그러면… 양태와 배경이 각기 다른, 참으로 희한한 지구 위 삶이 아닌가?

[ 관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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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새턴 로켓의 아날로그 멀티플렉서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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